올해 1월에 제주도에 갔을 때 리스트에만 올려 놓고
시간이 되지 않아 먹어보지 못한 카페 태희의 피쉬앤칩스를 먹으로
곽지과물해변으로 갔습니다.
▼ 가는길에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한라산이 얼굴을 보여주는 행운을 만납니다.
한라산에는 눈이 많이 왔네요~ 아침에 산간지방에는 체인이 있어야 된다고 했거든요.
▼ 곽지과물해변에 있는 과물노천탕입니다.
▼ 남탕이며 내부는 바닷물이 들고 날 수 있고
작은 수영장 같으며 벽을 둘러쳐져 있고 하늘은 뚫려 있습니다.
여름에는 왼쪽편에서 용천수가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주 한라산에서 스며든 지하수가 솟아 나오는 곳으로
여름에 시원한 피서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 바닷물이 정말 옥빛입니다.
▼ 노천탕 벽 건너로 보이는 제주 바다입니다.
▼ 곽지과물해변에 있는 모래인데 정말 고운 모래이더군요.
빡빡하여 신발이 많이 빠지지 않습니다.
▼ 겨울이라 쌀쌀했지만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한참 해변을 바라 보았죠.
▼ 그리고 곽지과물해변으로 온 이유~
바로 카페 태희가 있기 때문입니다.
▼ 입구로 들어와 오른쪽편에 실내가 있습니다.
바 형태로 바닷가를 볼 수 있는 자리도 있구요.
▼ 날씨가 따뜻하고 운전만 하지 않는다면
카페 태희의 주 메뉴인 피쉬앤칩스와 함께 맥주 한잔 하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맥주가 준비 완비 되어 있습니다.
바로 여기가 천국입니다. ^0^
▼ 카페 태희 메뉴와 가격입니다.
▼ 우선 간단하게 맛을 보기 위해 피쉬앤칩스를 주문하고
조리할 동안 밖에서 기다립니다.
카페 태희 간판이 마음에 듭니다~
▼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길냥이 한마리.
피쉬앤칩스 튀겨지는 냄새를 맡고 왔는지
돌담에 식빵을 꾸우며 '맛 있는 좋은 것 없냐옹~" 살짝 협박을 합니다.
▼ 길냥이들 잘 먹지도 못하고 불쌍하다고 한 덩이를 주자는 이야기가 나와
고양이는 뜨거운 것 못 먹는다고 식혀서 줘야 된다고 했더니
식혀서 먹겠지 하며 한 덩어리를 주었는데
추워서 배가 많이 고팠는지 한 번에 내려 와서 입을 댔습니다.
▼ 그런데 뜨거웠는지 다시 물러 났다 앞발을 뻗어 툭툭~ 건들여도 보았는데
너무 뜨거웠나 봅니다. 계륵과 같이 되어 버렸습니다. 쳐다만 보고 있네요.
▼ 우선 고양이 피쉬앤칩스가 식기를 기다리며
먼저 먹었습니다.
카페 태희의 피쉬앤칩스입니다.
▼ 요 소스가 맛나네요. 하얀색이라 타르타르소스인가 싶은데
생선과 잘 어울립니다.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데 피쉬앤칩스 괜찮네요.
맥주가 더 생각이 납니다. ㅜ.ㅜ
▼ 다 먹고 나서 잘 식을 수 있게 덩어리를 여러 덩이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경계를 많이 하던데 배가 고픈지 떠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자리를 떠서 멀리서 보니 후딱 내려와서 먹는데 추위에 배가 많이 고팠나봅니다.
▼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니 먹다 담벼락에 피했다가 다시 먹다 보니
중요한 생선을 거의 먹고 다른 길냥이가 조심스럽게 튀김옷을 얻어 먹었습니다.
다행이 생선을 먹어 배가 부른지 싸우지는 않았습니다.
▼ 그리고 제주도에서 발이 되어 준 신형 LF 쏘나타입니다.
차량 종류가 등급이 낮은지 아반떼 정도 등급의 느낌이 납니다.
그래도 준중형인데 아쉽더군요. 핸들링도 너무 가볍고
차량을 탔을 때 감성이 너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아쉬었습니다.
그런데 LPG 차량은 처음 타 보았는데 정말 조용하고 유지비도 정말 저렴한 것 같습니다.
<<카페 태희(Cafe Tae Hee)>>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75-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3길 27
064-799-5533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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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물 노천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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