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고 싶을 때 자주 가는 곳이 기장 커피로쏘입니다. 커피로쏘 바로 뒤쪽 조금 위 언덕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긴 하지만 여전히 커피로쏘에서 음료 한잔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기장에 왔습니다. 보통은 생과일주스나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주문하는데 오랜만에 와서 커피가 그리워 커피 메뉴로 마셔 봅니다.
▼ 커피를 좋아합니다. 정말 커피의 향과 맛은 사람을 들었다 놓았다 합니다. 오랜만에 먹는 커피의 향과 맛은 사람의 기분을 텐션 업 시켜 주네요. 모~든 스트레스가 빵~ 날아갑니다.
▼ 밖에 보이는 바다는 정말 좋습니다. 사진에는 밖이 어둡고 안이 밝아 잘 나오지 않았지만 특히나 이날은 정말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 고기잡이 배의 불빛과 특히 이날 달이 떠서 달빛이 바다에 비쳐서 반짝반짝거리더군요.
▼ 밖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달이 휘영청 떴습니다. 밤에 달빛은 정말 밝습니다. 달빛을 벗삼아 글을 읽는다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달이 뜨면 바다에는 달빛이 반사가 됩니다.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에 달빛이 반사가 되면 반짝반짝거리게 되죠. 정말 아름답습니다.
▼ 바닷가에 소나무 사이로 월광을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고민이 있어도 스트레스가 있어도 이 순간만큼은 너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있으니 모든 것이 잠시 잊어지는 것이겠죠. 그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 바닷물이 참 맑았습니다. 파도가 없어서 바닷속이 보이는데 사실 파도가 쳤으면 보지 못했을 것이지만 오늘은 참 무엇인가 잘 맞았네요.
많은 시간을 이 곳에 올 수는 없지만 시간 될 때마다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바람이 없으면 없는대로, 달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곳입니다. 커피맛도 어느정도 안정하게 뽑아내고 다른 음료 메뉴들도 맛이 괜찮아서 더 좋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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