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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맛집이야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수제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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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해운대 어디에 있는 곳인지 늘 의문이였는데 구해운대역 뒤쪽편의 골목길이네요. 개성이 느껴지는 여러 가게들을 볼 수 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 햄버거 구매만 빨리 하고 돌아온 것이 아쉽긴 합니다. 버거샵이라는 수제 햄버거 전문점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금요일, 그리고 주말 토요일, 일요일을 쉬니 이것저것 음식을 포장해 왔습니다. 기장에 얼크니 손칼국수에서 포장을 했고 해운대로 넘어와서 수제버거를 포장해 갔습니다. 해리단길에서 주차할 곳을 찾았는데 골목골목을 잘 찾으면 무료 주차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아직 익숙한 곳이 아니라 버거샵 앞에 있는 개인주차장을 이용했고 비용은 최초 30분 2,000원, 10분당 600원, 1일 최대 19,000원 입니다. 해리단길에 찾아보면 공유주차장이라고 해서 있던데 주차비가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 주차하면서 해운대역 옛 역사(기차역)를 보니 복선화 되기전 동해남부선 해운대역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추억 됩니다. 해운대역 옛건물로 사람들이 다니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 앞 개인주차장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 앞 개인주차장과 옛 해운대 역사

 

버거샵(burger shop) 해운대점입니다. 2017년에 서면 전포동에서 시작해 2018년도에 해운대점을 냈다고 합니다. 들어가기전부터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미국식 빈티지 스타일이 느껴져요. 밤에도 참 조명을 예쁘게 해 놓았습니다. 분위기 깡패네요.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데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이 곳이 해리단길이였다니, 해운대 큰길로만 다녀서 이런 감정돋는 곳을 몰랐다니 분발해야겠습니다. 버거샵 옆에는 PORTANA PIZZA(포르타나 피자)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옆 PORTANA PIZZA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히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클래식 버거(Classic Burger 9,900원)와 치즈 버거(Cheese Burger 9,900원) 중에 고민하다 치즈 버거를 선택했습니다. 콤보(+5,600원)로 먹을까 했는데 음료는 집에 있어 감자튀김(5,600원)을 주문했습니다. 총 15,500원입니다.

그리고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 재료가 국내산 한우 100%입니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메뉴 종이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4종류 버거

 

인테리어가 나름 특색있어 보입니다. 제가 들어올 때 2팀이 나왔고 내부에는 2테이블이 있었습니다. 20:00 주문마감이고 20:30까지 영업하는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병콜라와 함께 나오는 햄버거가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매장에서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감성 돋는 분위기입니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실내 분위기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곳입니다. 벽을 뚫어 유리창을 밖으로 내었습니다. 바깥을 구경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어린이날 다음날인 토요일 저녁이였는데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실내에 많이 들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5월인데 초봄, 늦은 가을 같은 쓸쓸함과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였습니다. 어디를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검은 냐옹이는 바쁘더군요.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포장 기다리는 곳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포장 기다리는 곳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포장 기다리는 곳

 

생각보다는 빨리 나오는 것 같습니다. 데리고 집으로 갑니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포장

 

종이포장지가 간단하면서 예쁘게 되어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burger shop) 포장

 

감자튀김은 2가지 소스를 줍니다. 노란색의 소스와 붉은색의 소스인데 노란색은 샐러드 드레싱 소스 같기도 합니다. 붉은색은 케첩입니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 감자튀김용 2가지 소스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 포장

 

번갈아 먹으니 케첩만 먹을 때 보다 나은 것 같아요.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 감자튀김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 감자튀김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 감자튀김

 

치즈 버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버거스타일에 딱 맞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햄버거빵 부드럽고 약간 쫀득하고 패티가 한우라 그런지 맛도 익숙하면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육즙 있는 촉촉한 느낌의 버거입니다. 다른 버거들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패티는 롯데리아 한우버거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나지만 맛에서 오는 비슷함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햄버거빵과 수제로 만든다는 것이 다르니 더 맛 있었습니다. 버거샵 햄버거 맛집이네요. ^^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 치즈버거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 치즈버거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버거샵 치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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