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에 있는 해강장어를 방문했습니다. 한주의 피로를 날리고 체력 보충도 하려면 음식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6월로 넘어오니 퇴근후 방문인데도 해가 밝은 것이 느낌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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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간에 왔는데도 아직 해가 있어 시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날 보다는 이른 시간이었는데 단체로 2팀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곰장어 가격이 올랐습니다. 짚불곰장어가 5,000이 올랐고, 누드와 양념곰장어도 2,000원이 올랐습니다. 숯불장어, 양념곰장어, 가마솥전복죽을 포장 주문했습니다.
▼ 단체손님이 있어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2~3분 거리에 있는 호찐빵에 왔습니다.
▼ 찐빵을 구매를 합니다. 내부에는 만두도 보이네요. 고기만두, 김치만두입니다. 찐빵처럼 큰 왕만두도 있어요.
▼ 해가 있으니 찜솥 사이로 나오는 수증기가 햇살에 비쳐 예뻤습니다.
▼ 찐빵 2인분 10개 포장했습니다.
▼ 해강장어에서 음식이 만들어지고 포장되는 동안 주변을 다니며 오랜만에 바닷가 산책을 했습니다. 밀물 시간입니다.
▼ 바닷가 건너편에는 산책용 데크도 있네요.
▼ 일광해수욕장은 도심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조용한 느낌입니다. 광안리, 해운대 해수욕장은 도심에 있으니 사람들로 가득하고 송정 해수욕장도 도심 끝에 있어서 사람들이 있는편인데 일광해수욕장은 도심과 더 떨어져 있으니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 고등어 새끼인지 물고기떼가 다니는 것이 보였습니다.
▼ 너무 바쁘게 살아서 해가 없는 어두운 저녁에 왔다 해가 있는 저녁에 오니 적응이 안되는지 계속 신기하네요.
▼ 일광해수욕장에는 아직 조개껍질이 꽤 보입니다. 아직 살아 있는 애들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오징어를 말리는 곳 뒤편으로 달이 떴습니다.
▼ 항구의 낮은 물에는 게가 먹이활동 한다고 바쁘게 움직입니다. 사람들이 오면 도망을 빨리 가는데 빨라요.
▼ 조용한 바닷가 노을이 참 아름답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짧지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 해강장어 인근에도 곰장어, 장어구이를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 포장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자주 와서 그런지 사장님이 전복죽에 성게를 넣었다고 합니다. 성게전복죽이 메뉴에 있는데 오늘은 사장님 찬스로 먹어보게 되네요.
▼ 함께 먹는 샐러드와 간장양파조림입니다.
▼ 몇 번이나 포스팅해서 다른 포스팅에 사진이 많아 양념 곰장에 숯불장어를 일부를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 사장님 찬스로 궁금해 했었던 성게 전복죽을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군데군데 성게알이 보입니다.
▼ 기본 반찬입니다.
▼ 맥주는 제주위트에일입니다.
▼ 성게전복죽은 전복죽의 고소함도 있지만 성게의 향과 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이 맛이 또 별미입니다.
▼ 다음날 아침으로도 먹었습니다. 한끼 식사로는 너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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