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일치기 제주도 여행의 장점은 짐을 많이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캐리어 없이 가볍게 비행기에 올랐다 내릴 수 있어 캐리어 붙이고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김해공항 검색대가 6:00부터 시작합니다. 그 전까지는 공항검색대 들어가기전 터미널에 기다려야 되는데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공항검색대 통과하는 시간이 5분 내외로 빨라 검색대 빨리 통과하고 자리에 앉아서 못잔 잠도 자고 했습니다. 2월 겨울이라 해가 뜨려면 아직 많이 남아 밖이 어두워요.
▼오늘의 비행기는 A320-200(A320-232)입니다. 에어버스의 소형 비행기이죠.
▼ 구름을 뚫고 올라가는데 구름 사이에 공간이 있네요. 비행기 위, 아래 모두 구름입니다.
▼ 구름을 뚫고 더 높이 올라오니 하늘이 보이고 해가 뜨려고 노을도 살짝 보입니다. 겨울 아침 비행기의 장점이라면 비행기에서 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해가 뜨는 반대편에 앉았는데 비행기 왼쪽편에 앉은분들은 해 뜨는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침 비행기라 대부분의 승객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
▼ 제주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다시 구름속으로 내려갑니다.
▼ 부산은 흐렸는데 제주도는 비가 내립니다.
제주에서 아침을 먹을 계획이였고 이전에 갔던 먹돌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렌트를 하고 바로 먹돌 식당으로 갈 것이고 테이블링 앱을 이용해 미리 예약을 해 놓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했고 맛이 좋았거든요.
렌트하고 바로 먹돌로 왔는데 음심점 열기 20분 전쯤에 와서 주차장도 모두 비어 있었고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보통 20~30분 전에는 음식점 내부에 불도 켜지고 하는데 음식점 내부는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네이버에는 영업한다고 되어 있는데 오늘 영업 하는 것이 맞는지 불안감이 커지더군요. 그 정도로 음식점이 조용합니다. 홀 직원분들은 영업시간 시작 10분 전쯤에 출근하시더군요. 직원분들 출근하는 것 보고 영업하는구나라고 마음이 안정이 되더군요.
▼ 먹돌 내부에 있는 신기하게 돌아가는 인테리어물이 있어요.
▼ 뼈대있는 한방국밥(15,000원), 제주 고기 국수(10,000원), 돔배 고기 소(22,000원), 공깃밥(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먹돌 육전은 이전에 왔을 때 먹어봐서 돔베고기로 주문을 했습니다.
▼ 기본반찬입니다. 왼쪽부터 갈치속젓, 깍뚜기, 김치, 톳양파간장장아찌입니다. 반찬들도 모두 맛이 좋습니다. 주메뉴와 잘 어울리고 맛도 좋습니다. 부족하면 셀프 코너에서 추가로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 먹돌에서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에 입가심으로 나오는 보리밥입니다. 고추장 소스가 보리밥 위에 살짝 올라가 있고 보리밥 아래쪽에 참기름이 있습니다.
▼ 위에 있는 고추장과 아래에 있는 참기름을 잘 비벼서 먹으면 입맛을 돋아 줍니다. 그리고 씹으면 보리쌀이 톡톡 터지는 재미난 식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창가쪽에도 있고 계산대 있는쪽에도 머리를 묶는 고무줄이 있는데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뼈대있는 한방국밥(50인 한정 메뉴, 15,000원)입니다.
▼ 제주 고기 국수(10,000원)입니다.
▼ 돔베고기와 함께 먹기 위해 공깃밥(2,000원)을 추가했습니다.
▼ 돔베 고기(22,000원)입니다. 돔베는 제주사투리인데 도마를 뜻합니다. 돔베고기는 도마 위에 올려 잘라 먹는 고기를 말합니다. 돔베고기의 재료는 제주산 명품 암퇘지를 쓴다고 합니다. 새우젓, 된장, 소금, 고추채, 마늘 절편이 함께 나옵니다.
▼ 이전에 방문했을 때도 고기국수를 제가 주문해서 먹었지만 정말 맛 있습니다. 돼지곰탕 느낌의 육수로 깔끔하고 잡내가 없고 부드러우며 간이 적당히 잘 맞습니다. 돔베고기의 고기와 같은 고기 인것 같아 보이는데 비계 부분이 쫀득한 느낌이 들고 살코기 부분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추운 겨울에 속이 뜨끈해지고 든든해지는 느낌입니다. 돼지국밥을 좋아해서 국수 먹고 밥 말아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면빨은 쫀쫀한 느낌이 있습니다. 소면은 아니고 중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돔베고기 역시 비계 부위는 쫀득하고 살코기쪽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고기는 비계가 붙어 있는 것과 살코기 부위만 있는 것으로 나뉩니다.
▼ 그리고 고기와 함께 먹는 갈치속젓이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라고 나오는데 젓갈 특유의 강한 맛이 나고 약간?! 쿰쿰한 맛도 나는데 고기에 올려 먹으면 나름 궁합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고기국수의 심심함을 바꾸어 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 물은 보리차가 나옵니다.
▼ 음식을 먹고 나오니 주차장이 만차네요. 많은 사람들이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오픈런이 주차의 편의성과 기다림을 줄여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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