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에서 맛 있는 커피와 제주의 풍경을 보며 힐링한 후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제주시내로 와 렌트카를 반납했습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와서 제주공항내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제주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비행기를 타는 탑승장에는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제주공항에 왔을 때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보니 단순히 빨리 나와서 사람이 많은지 맛도 있어서인지가 궁금했거든요. 롯데리아는 경북 청도역 앞에 있는 청도점이 개인적으로 먹어본 롯데리아 중에서는 가장 맛 있었는데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점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페스트푸드점도 점포마다 맛이 다르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신기했는데 만드는 사람들의 재량이 담겨지는 것 같습니다.
▼ 제주공항 내에서 비행기 이착륙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좋아하는데 짧게만 머물러 아쉬운 곳이죠.
▼ 제주공항 비행기 탑승장에 있는 롯데리아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점입니다. 이 곳은 국내선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탑승장으로 내려와야 갈 수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왔다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니죠.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방문해 매장 내에 사람이 많아 자리잡기가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고 가야 합니다. 혼자일 때는 서서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 공항내에 있어 비행기 탑승 전에 빠르게 먹고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주문하고 제품이 나오는 시간이 빠른대신 모든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시간에 가장 중점을 맞춘 매장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인지 시간이 걸리는 메뉴나 모바일 쿠폰이 사용이 안되는 점포라고 합니다.
▼ 대부분의 햄버거 제품은 만들어져 있는데 워낙 회전률이 높고 출고가 빠르다 보니 금방 만들어진 제품들을 받는 느낌입니다.
▼ 운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새우버거 세트(6,900원), 불고기 버거 세트(6,900원), 돌하르방팩(10,500원)입니다.
▼ 회전률이 높아서인지 감자튀김이 깔끔합니다. 기름의 느끼함 없고 색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튀겨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상당히 뜨겁습니다. 감자의 고소함과 담백한 맛이 잘 느껴지고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습니다.
▼ 돌하르방팩에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허니머스타드소스를 선택했습니다. 칠리소스도 있습니다.
▼ 돌하르방팩은 돌하르방 번스를 사용한 불고기버거 + 포테이토R + 콜라R + 휠레 2조각으로 구성된 메뉴입니다. 돌하르방 번스는 버터 풍미에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수제스타일 버터번 햄버거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번스 위쪽에 돌하르방이 찍혀 있어요.
▼ 감자튀김 예술입니다. 정말 깔끔하고 기름에 튀겼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기름의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 돌하르방 번스입니다. 귀여룬 돌하르방이 찍혀 있어요.
▼ 햄버거 패티도 따뜻합니다. 햄버거가 따끈따끈해서 맛도 훨씬 좋은 느낌이고 깔끔합니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오랜만이네요.
▼ 돌하르방팩에 함께 나오는 휠레 2조각입니다. 기름을 자주 갈아서 쓰는지 기름지지 않고 맛이 깔끔합니다. 바로 튀겨서 주는지 뜨끈뜨근하구요. 후추 맵싸한 맛이 잘 느껴지고 치킨순살이라 부드럽습니다.
▼ 롯데리아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돌하르방팩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불고기버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새우, 모짜렐라 버거 해서 햄버거는 총 3종류가 있나 봅니다.
▼ 자리는 만석이고 주문후 기다리면서 자리가 나는 것을 잘 잡아야 합니다. 기둥 뒤쪽으로 꺾여 들어가기 때문에 뒤쪽도 잘 살피셔야 합니다. 혼자인 분들은 기둥 주변으로 서서 먹기도 합니다.
▼ 롯데리아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점은 제가 다녀본 롯데리아 중에 탑에 속하는 점포입니다. 맛으로 본다면 청도역 앞 청도점이 조금 더 좋은 것 같고 페스트푸드 햄버거점이 얼만큼 다르겠냐 하시겠지만 회전률이 높아서 재고가 없이 바로 만들고 나가는 것과 맛이 깔끔한 제품 나오는 것 보면 시스템이 다른지, 직원들의 숙련도가 다른지 여하튼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를 떠나기전 방문해 햄버거 하나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 제주도를 떠날때도 에어버스 A321-200(A321-231) 비행기로 왔습니다. 항공사에서 선호하는 회사가 다르다보니 많이 타는 항공사에 따라 비행기도 정해지게 되는데 에어버스 많이 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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