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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슬라이드 필름 코닥 엑타크롬 100 플러스(Kodak Ektachrome 100 PLUS) 첫 슬라이드 필름 코닥 엑타크롬 100 플러스(Kodak Ektachrome 100 PLUS) 예전에 한창 필름을 사용할 때 자주 가던 사진관이 있습니다. 부산 경성대학교 부근인데 아저씨 사장님이 참 살갑게 잘 해 주셔서 단골로 다녔지요. 오랜만에 가면 근황도 물어 주시고 사진도 잘 뽑아 주시거니와 현상과 인화, 스캔이 많으면 인화료도 많이 깎아 주실 때도 있었는데 해운대쪽인가 옮긴다는 말만 남기시고 어디로 가셨는지 찾을 길이 없네요. 경성대학교 사진학과 학생들도 자주 왔었고 휴가 나와서 인사차 들르는 학생들이 꽤 되었습니다. 간혹 필름도 싸게 팔고는 했었는데 코니카미놀타 센츄리아 100 36판도 거의 1,800원에 샀었던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싸게 내 놓은 필름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더보기
올해 봄 사진으로 담은 봄꽃 퍼레이드 올해 봄 사진으로 담은 봄꽃 퍼레이드 2010년이 왔습니다. 벌써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시대를 지날 수 있었다는 행운 많은 사람들이라 이야기해 때가 10년전일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천지의 기운인 날씨도 다른 봄과는 틀렸습니다. 한 창 봄일 때 폭설이 내리기도 하고 잠시 봄을 느끼나 싶었는데 겨울과 같이 추위도 계속되었으며 요 며칠 사이에는 가을 햇살 느낌이 나더군요. 그러다 몇 일 전부터 초여름 날씨로 넘어가 버리네요. 그러다 보니 봄 꽃과 초여름 꽃이 함께 피는 진귀한 풍경이 인터넷 뉴스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올해 봄 꽃은 낮은 기온으로 생각보다 늦게 많이 피었습니다.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보면 축복인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날때 한꺼번에 꽃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진을.. 더보기
대구 53년만의 3월 봄 폭설 풍경 대구 53년만의 3월 봄 폭설 풍경 9일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밤 늦게까지 정신없이 업무를 하다 보니 10일 새벽 1시가 넘었더군요. 일을 마무리 하고 주섬주섬 퇴근 준비를 했습니다. 밖에 나가니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소복히 내리는 눈을 보니 와~ 하는 생각에 업무에 정신없었던 머리가 즐겁고 따뜻한 마음으로 눈 내리듯 녹아 내리더군요. 바닥에 눈이 조금 쌓여 있었습니다. 집에 갈 걱정도 되었지만 무엇인가 야릇한 생각이 들더군요. 정신없이 일에 파묻혀 잊고 있었던 무엇인가 따뜻하고 아련한 느낌이 들면서 그 느낌을 잊지 말라는 것인지 다시 상기를 시켜 주는 듯 하였습니다. 느끼지 못 했던 여유가 너무 달콤하게 다가 왔습니다. 고향이 부산이라 눈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눈이 너.. 더보기
외장하드 후지 카뮈 제나 콤보(Fuji Calmee Xena Combo) 500G 박스 오픈기 외장하드 후지 카뮈 제나 콤보(Fuji Calmee Xena Combo) 500G 박스 오픈기 외장형 USB를 처음 구입한 것이 2006년 6월입니다.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세미나와 각종 발표를 할려고 하니 PPT 등을 가지고 갈 장비가 필요하더군요. 그 당시 1M 정도가 대세였는데 COB(Chip On Board) 형태의 512M USB를 구입하게 되었죠. COB는 칩을 그대로 패킹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작고 얇은데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아서 휴대하기가 편리했습니다. 킹맥스 제품인데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죠. 그 이후 일을 하면서 받게 된 MEMORIVE 4G를 잘 사용 하다 2년 정도 지났는데 갑자기 인식이 되지 않아 USB를 다시 뺏다 꽂을려고 만져보니 엄청 뜨겁더군요. 순간 가슴.. 더보기
먹음직스런 새송이 버섯과 귀여운 새송이 버섯 마트의 야채코너 한편에는 항상 버섯이 있습니다. 먹음직스런 새송이 버섯, 회색의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느타리 버섯, 990원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팽이 버섯등 다양한 버섯들이 있죠. 버섯에 대한 생각을 하니 갑자기 버섯전골과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 옆에 누워 맛나게 익어가는 버섯들이 생각이 나서 저녁시간의 출출함을 더 생각나게 하는군요. ^^;;; 새송이 버섯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보시고 이게 무슨 새로운 모습이야 하시겠지만 처음 봤을 때는 마트의 새송이 버섯과는 다른 모양에 새로웠고 먹어 보았을 때는 육질의 단단함의 차이에 놀랐었죠. 마트의 새송이 버섯은 갓이 많이 핀 상태로 생김새로 보았을 때 육질의 단단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단단하죠. 그런데 정말 아름다.. 더보기
와인입문 4(화이트와인 2종, 레드와인 1종, 아이스와인 1종)-다인하드, 그린라벨과 루이 자도 부르고뉴 샤도네이와 샤또 드 세갱과 아인스바인 실바너 와인입문 4(화이트와인 2종, 레드와인 1종, 아이스와인 1종) - 다인하드, 그린라벨(Deinhard, Green Label) : 독일/모젤 - 루이 자도 부르고뉴 샤도네이(Louis Jadot Bourgogne Chardonnay) : 프랑스/부르고뉴 - 샤또 드 세갱(CHATEAU DE SEGUIN) : 프랑스/보르도 슈페리어 - 아이스바인(EISWEIN SILVANER) 구세계 와인과 신세계 와인의 라벨을 보면 표시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구세계 와인(유럽쪽)은 주로 지방 이름,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등급 등이 들어 가 있어 복잡하게 느껴지는 반면 신세계 와인은 와이너리, 포도 품종 등이 들어 있는 구세계 와인에 비하여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를 꼽으라고 한다면 구세계 와인.. 더보기
와인입문 3(레드와인 1종, 로제와인 1종)-또레 딸라다 리제르바와 바바, 로제타 와인입문 3(레드 와인 1종, 로제 와인 1종) - 또레 딸라다 리제르바(TRRE TALLADA Reserva) : 스페인/발렌시아 - 바바, 로제타(Bava Rosetta) : 이탈리아/피에몬테 와인은 발효주입니다. 앞에서 먼저 언급이 되어야 하였는데 지금 이야기 하게 되었네요. 술이 될려고 하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와인의 경우 효모(Yeast)에 의해 알코올을 생산하게 됩니다. 사람은 섭취한 음식물 중 탄수화물에서 에너지를 얻게 되는데 분해된 포도당이 세포내에서 해당과정(Glycolysis)을 거쳐 피루브산(Pyruvate)가 되어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로 들어가고 미토콘드리아에서 TCA 회로와 전자전달계를 거치면서 생체내 화학에너지인 ATP(Adenosine .. 더보기
와인입문 2(화이트 와인 4종)-마주앙 모젤과 켄더만, 그린 골드와 블루넌 화이트와 마리아주  와인입문 2-화이트 와인 4종 - 마주앙 모젤(Majuang Mosel) - 켄더만, 그린 골드(Kendermann, Green Gold) - 블루넌 화이트(Blue Nun Qualitatswein) - 마리아주(Mariage) 와인을 공부하기 시작한지 이제 2일째가 됩니다. 오늘 시음(Tasting)은 화이트 와인(White Wine)입니다. 와인을 시작하실려고 하면 우선 국가, 포도종류를 공부하시고 여러종류의 와인을 맛보시면서 와인의 많이 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와인을 시작한 시기에 따라 나누면 구세계 와인, 신세계 와인으로 분류를 할 수 있고 와인의 색이 붉은빛이냐 흰색이냐에 따라 크게 나누면 레드 와인(Red Wine), 화이트 와인(White Wine)으로 나누고, 그외 레드 와.. 더보기
와인입문 1-켄우드 율류파 화이트 진판델과 르 프롱드 모스카토 다스티 폰타나프레다  와인 입문 1-로제 와인 1종, 화이트 와인 1종 - 켄우드 율류파 화이트 진판델(Kenwood Yulupa White Zinfandel) - 르 프롱드 모스카토 다시티 폰타나프레다(LE FRONDE Moscato D`Asti FONTANA FREDDA) 여러분은 '와인(Wine)'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요? 저는 멀고 어렵게 느꼈습니다. 즐겨 찾는 맥주나 친근하게 느껴지는 막걸리와 동동주와는 동떨어진 다른 세상의 술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 범접하기 어려운 포스를 품고 있죠. 양주만 하더라도 접하기는 어렵지만 범접하기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그 이유가 아무래도 선택의 폭에서 결정이 나는 것 같습니다. 와인을 고를 때 참 까다롭고 복잡하죠. 듣도 보도 못한 암호와 같은 단어들이 와인.. 더보기
땅거미 질 때 노을을 보면서... 땅거미 질 때 노을을 보면서... 여행. 여행이라는 단어를 보면 생각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땅거미 지는 고속도로에서 사이드미러로 보는 노을진 모습인데요 잊혀지지 않습니다. 군입대를 위해 전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시험원서를 넣으로 가던 고속도로에서, 여행을 가던 고속도로에서 등등 땅거미 질 때 사이드미러로 보았던 노을이였죠. 어떤 상황 속에서 본 것이라 그런지 그 강렬함이 뇌리에 박히고 나서는 노을이 지거나 여행이 가고 싶은 경우 땅거미 지는 고속도로에서 사이드미러로 보았던 노을이 생각이 나면서 설레고 흥분되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참 이상하죠. 올해 새 직장에 취직이 되면서 정신없이 일 하다 보니 2009년도가 한 달 남짓 남았고 새로운 2010년을 맞이해야 하더군요. 올해는 시간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