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도착하여 첫 식사를 하였습니다.
메뉴는 겨울철 제주의 유명한 식재료인 방어입니다.
한창 제철인 방어를 놓칠 수 없죠~!!!
사람들이 제주도 방어~ 방어~를 너무 많이 이야기하셔서
2014년 올해 1월에 삼성혈 해물탕 옆 모슬포 해물탕·방어회 전문집을 갔었습니다.
방어요리 코스로 먹었는데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이번에는 방어회로 제주 현지주민분들이 많이 간다는
연동 마라도횟집을 가 보았습니다.
▼ 외부에 사람들이 조금 있어서 기다려야 될것이라 생각했지만
들어가니 바로 자리가 있더군요.
내부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데 넓지도 않고
작은 공간 구석구석 홀이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회사 회식분위기며 친분이 있으신분들끼리 술한잔 하러 오는분들이 대부분이라
분위기도 왁짜지껄하고 시끌시끌합니다.
어떤 것을 주문할지 고민이 됩니다.
겨울 12월에 제주도에 왔으니 방어는 먹고
제주도 하면 떠 오른 것이 고등어회와 갈치회죠.
제주도를 와서 처음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먹었는데
정말 문화적 충격이였습니다.
바다가 있는 도시에서 살았지만 고등어회와 갈치회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예전의 그 맛을 느껴보고 싶어
방어회+고등어회+갈치회를 주문을 했습니다.
▼ 다른 메뉴들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대방어+고등어회+튀김 세트메뉴에 갈치회를 추가로 시켰지 싶습니다.
▼ 기본찬과 양념장이 나왔습니다.
▼ 그 다음으로 세트 메뉴 중 한 메뉴인 오징어 튀김이 나왔습니다.
▼ 그리고 이 중요한 날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루의 피로를 싹~ 풀어주는 맥주 한잔이~ 캬~ 운전수는 사이다로 대체~ ^^
▼ 갈치회가 먼저 나왔습니다. 비쥬얼이 다른데요~ 갈치 특유의 얇은 살의 느낌이 물씬 나도록 담아 주셨네요. 갈치는 특유의 맛과 향이 약한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무 맛도 안나는 회를 왜 먹는지 이야기 하시는데 처음에 입에 넣고 씹으면 딱~ 그런 것 같고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함이 살짝 올라오는데 그 맛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쌈 없이 고기만 먹는 것이 원 갈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고등어회와 방어회를 싫어하시는분들은 흐물거림을 싫어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회가 쫄깃한 맛이 있습니다. 후에 올라오는 고소함과 담백함뿐만 아니라 고등어 특유의 맛이 올라오는데 처음 느껴보는 것이라 어떤 맛인지를 표현을 못하겠네요. 더 가면 비릿한 향일 것 같은데 그 전의 신선한 것 같은 특유의 맛과 향~ 여하튼 개인적으로는 좋습니다.
▼ 드디어 기다렸던 메인 방어회입니다. 이 곳의 방어회는 흐물거리지 않습니다. 탱탱함을 유지하면서 입안에서 씹으면 써걱~ 잘리는 느낌이 흐물거리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작년에 먹었던 방어와도 다른 것 같습니다. 더 신선한 듯 한 느낌이고 오~ 이 곳에서의 방어회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회전도 빨라 재료가 빠르게 회전하는 것 같으며 이날따라인지 모르겠지만 방어 재료가 좋았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 방어는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참기름의 고소함과 씹으면 올라오는 고소함이 제주도 겨울 방어~라는 감탄사를 나오게 합니다.
▼ 전체적으로 두께도 두꺼워서 입안에서 씹는 식감이 정말 탄탄합니다.
▼ 식사를 하기 위해 매운탕을 주문하였습니다. 시원한 국물에 고기가 1마리 들어가 있습니다.
▼ 오징어튀김, 갈치회, 고등어회, 방어회, 매운탕을 다 먹고 나오니 방어를 해체하는 중이더라구요. 다른 블로그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귀한 장면이라고 하던데 이런 귀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니 영광이네요. 다른분이 보시다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보니 플레쉬가 터졌는데 사장님께서 플레쉬는 터뜨리지 말아 달라고 하시고 사진 찍는 것은 괜찮다고 하십니다. 아마도 위험한 칼을 다루시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주차장앞에 예쁜 카페가 있어 찍어 봅니다. 요즘 카페도 참 많고 이쁜 카페며 커피가 맛있는 곳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골라서 찾아가기가 너무 어려워요~
▼ 숙소에 올라 오면서 구입한 타이벡감귤인지 천혜향인지 모르겠지 후식으로 두고 먹을려고 구입하였습니다. 껍질이 얇아 껍질 벗기기가 어려웠지만 단맛이 좋고 신맛이 조금 있는 입가심하기 좋은 과일이였습니다.
▼ 잠들기전 창밖을 보니 아직도 파도가 무서울 정도로 거세네요. 보통 날씨 좋을 때 배에서 나오는 불빛이 장관인데 파도와 어둠외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내일 날씨가 좋기를 바람하면서 잠자리에 들어 봅니다.
올해 1월에 들렀던 "모슬포 해물탕"의 방어회 세트메뉴와 비교하자면 다양한 방어 요리를 드시고 싶다면 "모슬포 해물탕"을 오직 방어회의 참맛만 느껴보고 싶다면 "연동 마라도 횟집"을 추천해 드립니다. 원 재료인 방어가 얼마나 싱싱하고 맛이 있느냐가 핵심인 듯 한데 오직 방어회로만 본다면 "연동 마라도 횟집"이 더 좋다고 생각되며 방어 요리라면 "모슬포 해물탕"이 종류도 많고 맛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 "모슬포 해물탕" 방어 세트 요리 메뉴 포스팅 바로가기 <<연동 마라도 횟집>> 제주특별시자치도 제주시 연동 262-1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광로8길 3 064-746-2286 방어회 전문
2014.12.14 | 지도 크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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