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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12월 중순 제주도 당일치기 겨울여행-1편 부산-제주 비행기에서 본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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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또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12월 중순 당일치기로 계획을 잡아 다녀 왔습니다.

 

 

▼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부산 김해공항을 이용해 제주도로 갑니다. 주차장 역시 김해공항 장기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안개가 살짝 있습니다.

 

새벽 김해국제공항 장기주차장 모습

 

 

▼ 에어부산 부산발 제주행 첫 비행기인 6:50 출발편을 이용하였습니다. 비행기 기종은 에어버스 A321-231입니다. 12월 중순이라 해가 늦게 뜹니다. 10월에는 비행기 탑승 후 다른 분들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해가 떠 올랐고, 11월에는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해가 떠 올랐고, 12월에는 비행기 이륙후 20~30분 지나서 해가 뜹니다. 왼쪽편 다리는 거가대교입니다. 왼쪽편으로 다리가 더 연결이 되지 않은 곳은 바다아래에 터널로 연결이 됩니다. 중간부터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땅은 거제도입니다. 구영리해수욕쪽이 거의 정면에 있고 새벽인데 배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하얀 물보라를 만드네요.

 

부산발 제주행 에어부산 비행기에서 본 거가대교와 거제도

 

 

김해공항을 이륙할 때는 구름이 안 보였는데 남쪽 바닷가쪽으로 얇게 안개처럼 구름이 덮히기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구름 위와 바다의 경계가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이륙 후 비행기 높이와 거의 비슷한 곳에 구름이 있어 몽환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부산발 제주행 비행기에서 본 새벽 바다와 구름

 

 

▼ 구름도 높이가 각각 다르지 않고 거의 평면으로 잔디처럼 덮히는 생긴 구름이라 더 신비롭더군요. '구름 위의 평원'이라는 말을 이날 구름을 보며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고도가 높은지 낮은지도 착각을 일으키는 구름이었습니다.

 

부산발 제주행 비행기에서 본 구름의 평원
부산발 제주행 비행기에서 본 구름의 평원
부산발 제주행 비행기에서 본 구름의 평원

 

 

20~30분 후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며 아침해가 떠 올랐습니다. 비행기 위로도 구름이 있고 아래로도 구름이 있어 구름 사이에 해가 떠오르는 진풍경이었습니다. 해가 떠오르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구름에 해가 가리는 자연의 신비를 볼 수 있었다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해 뜨는 것을 보고 잠이 와서 눈을 살짝 붙였습니다.

 

부산발 제주행 비행기에서 본 아침 해돋이
부산발 제주행 비행기에서 본 구름 사이로 떠 오르는 해돋이

 

 

▼ 살짝살짝 졸다보니 제주도에 도착합니다. 구름을 뚫고 내려오니 구름 아래로 아침 노을이 살짝 보이네요. 신비롭습니다. 제주의 아침은 구름도 많고 해안가에 흰 물결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바람도 꽤 부는 날씨로 추측 됩니다.

 

부산발 제주행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제주도 해안가
제주공항 도착 후 모습

 

 

제주공항에서 보니 구름이 꽤 많네요. 비는 오지 않아 다행입니다. 마님과 차량을 렌트하고 첫 출발지로 위미리 동백나무군란지로 갑니다. 동백꽃이 만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11월~12월이 동백꽃이 피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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